1. 자유
2. Anything For You
3. Yesterday
4. 여행
5. 소녀 사랑을 만나다
6. 보물섬
7. Single Party
8. 아마란스
9. 길
10. 아름다움
11. Finale
가요계의 노래하는 피터팬 박혜경의 6번째 앨범 [Yesterday : 아마란스 (시들지 않는 꽃)]
그룹 ‘더 더’를 시작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그녀는‘99년 솔로로 독립... 알토란 같은 정규 앨범 5장과 '그녀를 믿지 마세요', '제니 주노' 등의 영화 OST와 12편에 이르는 CF 음악으로 매력적인 목소리를 이미 검증 받아오고 있다.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주연으로 배우로서의 역량도 함께 키워 오던 그녀는 본 6집을 통해 지난 10년 간의 음악 세계을 정리 하고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또 다른 그녀만의 색깔로 세상을 채색하고자 한다.
Album Review
본 6집의 첫 번째 타이틀곡인 ‘Yesterday'는 ‘Rain', '빨간 운동화’ 등 그녀를 대표할 수 있는 곡들을 함께 작업해 왔던 러브홀릭의 이재학의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절제되어 있는 리듬,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아련한 가사가 삼위 일체된 포크록 계열의 음악이다. 전자 음향의 다양한 소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현 가요계에 신선한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복고적인 색깔을 지니고 있다.
시나위, 나비효과 출신인 본 앨범의 Main Producer 정한종은 이번 박혜경의 앨범의 초점은 단순한 변화가 아닌 진보라고 말하고 있다. 기존의 발랄하고 상큼한 목소리를 지닌 박혜경 보단 세월을 가슴으로 안은 그래서 슬픔도 담담함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한층 성숙한 가수로서의 그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앨범의 첫 번째 곡인 '자유'는 덴마크의 유명한 작곡자 ‘Marcus Winther-John’의 곡으로 후렴부의 ‘하이 하이’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마치 주술을 하듯 우리에게 다가온다. 두 번째 곡인 ‘Anything For you'는 테이, 박화요비, 이소은 등 실력파 가수들의 작품에 많이 참여한 신예 작곡자 고동훈의 곡으로 소울 성향의 Black Music과 Modern Rock을 절묘하게 Mix한 크로스 오버적인 곡이며 박혜경의 가장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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