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ntro / Bomb First(My Second Replay)
2. Hail Mary
3. Toss It Up
4. To Live & Die In L.A
5. Blasphemy
6. Life Of An Outlaw
7. Just Like Daddy
8. Krazy
9. White Man'z World
10. Me And My Girlfrind
11. Hold Ya Head
12. Against All Odds
투팩이 사망한 후 발매된 첫 번째 앨범으로 그가 죽기 전에 레코딩까지 거의 끝냈던 것을 닥터 드레의 탈퇴와 그의 죽음으로 확실한 스타의 부재에 시달리던 데스 로우 측에서 황급히 마무리 작업을 해서 Makaveli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그의 5번째 정규 앨범이다. 전작에 비해서 다소 미흡한 느낌과 전체적으로 급조된 느낌은 강하게 들지만 투팍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좋은 앨범이라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지 펑크의 느낌은 많이 배제되어 있고 오히려 [Me Against World]에서 보여주었던 이스트 코스트 적인 면이 남아있는 웨스트 사운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전작에서 보여준 화려한 게스트를 자제해 투팍의 멋진 래핑이 더욱 돋보인다. 앨범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대단히 어둡고 음습한 분위기가 주류를 이루는데, 투팍의 죽음과 관련되어 이스트 코스트의 래퍼들을 용의자로 지적하며 그가 다시
살아나 복수를 하는 인트로를 시작으로 복수를 다짐하는 듯이 어둡고 폭풍이 몰아치는 'Hail Mary', 백인들에 의해 핍박받는 흑인들의 설움을 노래한 'White Man's World', 자신이 총격 받았던 내용을 담고 있는 'Against All Odds' 등 인종차별과 자신의 적들에게 남기는 험악한 경고의 메시지가 가득하다.(요즘 유행하는 스토링 텔링이라는 것을 시도한 느낌이다) 이 외에도 자신이 사는 L.A.를 사랑하는 마음을 노래한 'To Live & Die In L.A.'와 전작에 이어 케이시 앤 조조와 함께 한 'Toss It Up', 'Me And My Girlfriend' 등이 마음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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