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lue Eyes   
 
2. 바보   
 
3. Hey, Mama Say   
 
4. I Can Control   
 
5. Fly Away From Me   
 
6. 사진 
 

 X-sample은 2002년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에서 기타를 전공하던 진성윤에 의하여 결성되었다. 일렉트릭 트리오 록밴드 스타일로 단독공연과 홍대앞 잼머스에서 클럽공연을 펼쳐나갔다. 이듬해 4명으로 편성을 바꾸며 일렉트릭 사운드에서 어쿠스틱 사운드를 추구하느 포스트 모던록으로 사운드적인 변화를 주었다. 클럽공연과 더불어 2003년 쌈넷숨은고수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예선 1위를 차지하였으나 결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해할 수 없는 불운을 겪었다. 2003년말 또 한번의 멤버교체를 겪은 후 고정라인업을 완성시킨 X-sample은 30여곡이 넘는 오리지널곡들 가운데 6곡을 추려 2004년 5월 첫번째 미니 앨범 "I Can Control"을 선보이며 보다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X-sample이 추구하는 음악적인 모티브는 최대한 일렉트릭을 배제한 어쿠스틱의 서정성에 있다. 때론 부드럽고 감미롭게 때론 격렬하고 거칠지만 이들의 음악을 가득 채우는 어쿠스틱의 향취는 거두어낼 수 없다. 멤버 전원이 독실한 크리스천이며 술, 담배 또한 어색한 이들의 일상생활이 음악에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하루하루 무차별적인 정보의 공습과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느 이따의 모든 이들과 온갖 샘플링 사운드와 비늘고 쥐어짜는 기계음악에 때론 식상한 이들에게 유연한 포물선을 그리면서 낙하하는 X-sample의 情적인 사운드는 더욱더 쿨하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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