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e Ain't Much Different
2. Saturday Night Special
3. What's Your Name
4. On The Hunt
5. You Got That Right
6. Voodoo Lake
7. That Smell
8. Bring It On
9. Simple Man
10. I Know A Little
11. Berneice
12. Gimme Three Steps
13. Sweet Home Alabama

레너드 스키너드의 두 번째 정규 라이브 앨범 Lyve From Steel Town

비행기 사고로 인해 멤버들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비운의 그룹, 레너드 스키너드를 기억하는 팝팬들이 많을 것이다. 올해로 이들은 결성 25주년이 되었고, 오리지널 멤버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재결성 활동을 벌이고 있는 레너드 스키너드.

이들의 Free Bird를 들으며 애태웠던 팬들에게는 이들의 재결성 활동이 많은 관심을 끌어모았지만,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 그러나, 이들의 98년도 라이브 앨범 'Lyve From Steel Town'은 다시금 그시절 레너드 스키너드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열기가 가득하다.

이 앨범은 사고전 밴드를 이끈 로니 밴 잰트(Ronnie Van Zant)의 추모 앨범 "Twenty" 발표 직후 갖은 미국 팬실베니아 라이브를 음반으로 옮긴 작품이다. 그로 인해 Twenty, We Ain't Much Different, 그리고 Voodoo Lake, Bring It 등의 재결성 후의 최신 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과거 레너드 스키너드 정성기 시절의 곡들을 다수 수록하고 있어, 베스트 라이브 앨범 성격을 띈다.

이들의 대표곡 Free Bird, 그리고 Simple Man 등을 들으며 그렇게 사라져간 멤버들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미국에서는 동일한 음반이 On The Hunt와 You Got That Right, 그리고 Travelin' 등과 함께 동영상을 수록한 CD가 포함되어 2장짜리 앨범으로 선보인데 반해, 동남아시아권에는 한 장의 CD로 발매된 아쉬움이 겹쳐 슬픔에 이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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