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침체 분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홍콩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2002년과 2003년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무간도>와 <트윈 이펙트>는 홍콩영화의 저력을 새삼 확인시켜 준 작품들다. 특히 올 여름 홍콩에서 뜨거운 흥행바람을 일으킨 <트윈 이펙트>는 예매율, 객석점유율 등 각종 흥행기록을 갱신하며 홍콩 액션의 인기가 여전함을 입증했다. 정이건, 성룡등 내로라하는 스타를 내세웠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무술 연기, 연출의 달인들을 모았으며, 감각적인 음악과 촬영기술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결과다. 특히 할리우드에 건너가 흥행작의 무술감독이자 액션 배우로 자리를 굳힌 견자단은 <트윈 이펙트>의 강렬한 액션 연출의 일등공신이다.

황폐한 지하철 역에서 뱀파이어 일당과 혈전을 펼치는 뱀파이어 사냥꾼 리브. 그는 뱀파이어 두목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하지만 그의 파트너이자 애인 역시 중상을 입고 결국 그의 품에서 유명을 달리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리브의 가슴엔 분노와 복수의 일념이 자리잡는다.
한편 뱀파이어의 마지막 왕자 카자프는 듀크 일당을 피해 도망다니다 리브의 동생 헬렌을 만난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급속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카자프는 피가 모자라 위급한 상황에 처하고 헬렌의 도움으로 어느 병원에 찾아가게 된다. 그러나 그의 행방을 찾아낸 듀크 일당에 의해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하는데, 이때 구급차 운전사인 재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목숨을 구한다.
새로운 파트너인 집시를 통해 동생 헬렌이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것을 알게 된 리브는 충격을 받고 당장 카자프의 은신처로 달려가는데...

화면비율 : Anamorphic Widescreen 16 : 9
오디오 : Dolby Digital 5.1
지역코드 : 4(All Regions)
더빙 : 중국어
자막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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