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몸을 떤다
2. 기의 흐름을 따른다
3. 앉거나 눕는다



이번에 출시된 노래하는 개그맨 "노개맨", 금화(金華) 장두석의 "골든 플라워 명상 시리즈"는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떨춤 명상>, <황금꽃 명상>, <점(点) 명상>, <일곱 차크라(Chakra) 명상> .

장두석은 1980년에 방송에 데뷔한 이후 "아르바이트 백과", "물장수", "시커먼스", "부채도사" 등 많은 코미디 작품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항상 "행복", "외로움", "미래", "나"에 대한 고민을 해왔고, 삶과 일 속에서 열심히 그 답을 찾으려고 애썼다. 그러던 중 1983년부터 명상 서적들을 접하게 되었고,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다"는 책의 내용에 따라 명상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 그는 명상을 하기 위해 눈을 감고 앉았으나 어둠만 보였고, 자신 내면의 억눌렀던 감정들만을 보게 되면서 수행과 중단을 반복하게 된다.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 그렇게 10년 동안 책을 보며 명상을 하던 중, 1991년 "부채 도사"가 끝날 무렵 "명상"은 "기쁨"과 "환희"로 바뀌었다. 그러나 명상 중 정화(淨化)의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찾아 온 단식을 경험하고, 과학이나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을 홀로 경험함으로써 많은 혼란을 겪게 된다. 그 때 마침 그는 개그맨 심형래 등 연예인들과 함께 브라질로 교포 위문 공연을 가기로 하였고 공교롭게 모든 방송을 쉬게 된다. 그러나 출발하기로 한 당일, 공항까지 나갔으나 포기하고, 홀로 옥수동에 있는 명상 센터로 가, 10일 동안 독방에서 물만 먹고 수행을 하면서 그 과정을 무사히 통과하게 된다.
그 이후 그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운영하던 "쏭" 녹음실과 카페를 접고 94년부터 5년 동안 수차례 인도를 방문 "명상 공동체"를 돌아보았고, 1995년부터 99년까지 압구정동에서 "오쇼 쿠쉬딜(행복한 가슴의) 명상 센터"를 운영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도서출판 황금꽃"을 통해 명상관련 서적과 음반들을 출시하였다.
그는 명상을 통해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은 것이 아니라 그 질문 자체가 사라졌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명상"은 삶을 사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며, 이 세상을 등지지 않고도 일상에서, 삶 속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달았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맞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명상법을 음반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명상 중 일어날 수 있는 그의 경험들을 나누고자 한다. 이 시리즈는 계속 될 것이고 내년에는 자신의 책도 출판할 계획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명상(瞑想)"은 눈을 감고, 용한 음악을 배경으로 나오는 좋은 말을 듣거나, 수행자들이 자신을 깨닫기 위해 하는 힘든 수행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나 명상은 ' 바라보는 것'이다. 자신의 몸, 마음, 생각, 느낌 등을 깨어서 바라보는 것이다. 주인으로 있는 것, 즉 "바라보는 것"이 명상의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행의 과정이 필요하고, 그러면 언젠가 일상(日常)에서도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 때 삶은 변한다. 명상은 각성이며 깨어남이며 가장 현실적인 것이며 가장 초월적이다. 명상은 모든 것이다.

"꽃이 떨어진다. 꽃이 떨어진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꽃들이 떨어진다.
그 꽃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떨어진다.
그 꽃은 바로 저 너머의 꽃,
황금꽃이다."
- 금화(金華) 장두석

현재 그는 자신의 노래 음반과 명상 관련 책들을 출판하고, 라이브카페를 운영하며 소소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2. 황금꽃 명상 (Golden Flower Meditation)-몸/마음의 치유를 위한 명상

이 명상은 아름다운 명상이다. 이 세상의 모든 명상법은 이 명상에서 시작됐고, 요가 또한 그렇다. 지구에 인간이 존재한 후로부터, 우리의 몸은 정말 오랜 시간 동안 그 나름의 지혜를 쌓아 왔다. 추우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웅크리고, 눈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눈꺼풀을 깜박이고, 생명의 유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호흡 또한 육체가 알아서 해주고 있다. 심장 역시 한 번도 쉬지 않고 뛰고 있다, 만약 몸에 상처가 난다면 그 또한 스스로 아물게 할 것이다. 우리 몸은 신비롭다.

우리의 몸은 스스로를 지킨다. 그러나 우리의 몸은 주인을 위해서라면 항상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열심히 일을 하면 몸은 주인이 원하는 대로 따를 것이다. 야근을 해야 한다면 할 것이다. 뛰라면 뛸 것이다. 몸이 너무 힘들어 주인에게 신호를 보내도, 주인이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래도 몸은 주인을 따를 것이다, 그러나 계속 강행한다면 언젠가 몸은 주인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쓰러질 것이다. 이렇게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지혜를 가지고 있다. 만약 몸에게 시간을 준다면, 그대의 몸은 스스로를 치유할 것이다. 긴장을 풀고 몸의 기(氣)를 느껴라. 그리고 그 기의 흐름에 몸을 맡겨라. 그러면 몸은 스스로 어떤 움직임과 형태를 취할 것이다. 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몸이 스스로 움직일 것이다. 그 순간 그대는 "바라보는 자"가 될 것이다. 그러면 그대의 삶은 그 어떤 막장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드라마가 된다, 그때 그대는 알 것이다. 꽃들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나무가 아닌 하늘에서,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그 "황금꽃"을...

1단계(5분) : 한 곳에 서서 몸에 떨림을 주어 긴장을 푼다.
2단계(40분) : 서거나 앉거나 상관없지만 가능한 서서하는 것이 좋다. 몸의 긴장을 풀고 양 손의 손가락을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이거나, 손바닥 사이의 기(氣)의 흐름을 느낀다. 그 흐름에 협조하며 그대의 몸을 맡긴다. 그 에너지가 그대의 몸을 감싸게 하라.
3단계(15분) : 침묵한다. 앉거나 눕거나 편안한 자세로 침묵한다.
4단계: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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