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ogether Forever - Takak Fujimoto
2. Merry Jane - Yoko Oginome
3. Dancing Queen - Arisa Nakama
4. Night Fever - Asako To Kamide
5. Don't You Want Me - Arvin Homa Aya
6. Long Train Runnin' - Olive
7. Light My Fire - Eckko
8. Lose Yourself - Arvin Homa Aya
9. Livin' On A Prayer ?yokoginome
10. I Want To Hold Your Hand - Kiwa Lida
11. Every Breath You Take - Asako Yoshihiro
12. West End Girls - Kaori Okano
13. La Bamba - Cayo
14. That's The Way Love Goes - Arvin Homa Aya
15. Ben - Eri Kamiya
16. Feel Like Makin' Love - Bon Voyage
17. I Will Always Love You - Arie

커버 러버 프로젝트 앨범의 완결편
2006년 라이선스 앨범 "Bossa de Punk"에 이은 두 번째 국내 출시작
아바, 비지스, 에미넴, 자넷 잭슨, 그리고 도어스와 본 조비까지
다양한 장르의 대표 팝송을 커버한 보사 베스트 컬렉션

1980년대를 풍미했던 펑크와 뉴웨이브의 대표곡을 보사노바 스타일로 커버해서 일본 내에서 큰 반응을 얻었던 커버 러버(COVER LOVER). 주로 밝고 부드러운 어쿠스틱 사운드와 감각적인 클럽풍 노래를 절묘하게 뒤섞은 음악을 선보였던 커버 러버는 일본의 클럽 씬에서 DJ와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카미데 마사노리(Masanori Kamide)의 프로젝트 밴드 명이다.
카미데 마사노리의 음악 스타일은 개성 강한 여러 여성 보컬리스트들을 초빙해서 트랙마다 다양한 색채감이 묻어나는 곡을 주조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이 DJ하고 있던 신주쿠(츠바키하우스)에서 댄스곡을 중심으로 선곡한 앨범을 낸 계기로 인해 이 같은 커버 러버 프로젝트의 완성을 보았다. 2006년 한국 발매반인 "BOSSA de Punk"를 위시해 "BOSSA de No.1~IVORY ROCK", "BOSSA de No.1~IVORY ROCK", "BOSSA de No.1~EBONY SOUL" 같은 음반이 그의 기획에 의해 탄생된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이번 앨범은 커버 러버 프로젝트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언급한 "BOSSA de Punk", "BOSSA de No.1~IVORY ROCK", "BOSSA de No.1~IVORY ROCK", "BOSSA de No.1~EBONY SOUL" 등 커버 러버가 지금까지 발표한 총 4장의 보사노바 시리즈 음반을 통해 최상의 트랙만을 선별한 베스트 앨범인 까닭이다. 따라서 이 베스트 컬렉션은 한국에서 라이선스로 출시된 "BOSSA de Punk"에 이어 마지막으로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는 커버 러버 프로젝트 앨범의 완결편인 셈이다.
단, 음반은 지난해 발표된 일본반과 달리 한국반의 트랙리스트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무엇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수 팝송의 리메이크 보사 버전이 수록되었다. 이 가운데 ‘Dancing Queen(아바)’, ‘Night Fever(비지스)’, ‘Long Train Runnin’(두비 브라더스)’, ‘Light My Fire(도어스)’, ‘Lose Yourself(에미넴)’, ‘Livin' On A Prayer(본 조비)’, ‘Every Breath You Take(폴리스)’, ‘West End Girls(펫 샵 보이스)’, ‘That's The Way Love Goes(자넷 잭슨)’, ‘I Will Always Love You(돌리 파튼)’ 등이 대표적인 곡들이며, 커버 러버만의 개성이 물씬한 노래들로 담겨 있다.
그 중에서 14세 때 작곡과 노래에 재능을 보이며 <소니>와의 계약을 따낸 Eckko는 도어스의 로큰롤 명곡 ‘Light My Fire’를 리메이크했고, 재즈트로닉(Jazztronik)의 보컬로 활동한 바 있는 Arvin Homa Aya는 에미넴의 힙합 넘버 ‘Lose yourself’를 새롭게 해석했다. 이 때문에 원곡과 비교해서 듣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요컨대 일반 팬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감상용으로 적당하다는 장점이 있어 이 보사 커버 베스트 앨범은 국내 팬들에게 충분히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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