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terial Girl
2. A Little Respect
3. Close To You
4. Billie Jean
5. How Deep Is Your Love
6. I Touch Myself
7. Quize, Quize, Quize
8. Baby Can I Hold You Tonight?
9. Take On Me
10. Happy Together
11. Father Figure
12.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13. Total Eclipse Of The Heart
14. Nel Blu Dipinto Di Blu(volare)

재즈로 "Billie Jean" 을 듣는다...! 마돈나, 카펜터스, 마이클 잭슨, 비지스 그리고 조지 마이클! 최고의 팝 넘버들과 재즈의 상쾌한 만남! [Trash Pour - Recycle Vol.1]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의 퀴텟인 트래시 포(Trash 4)는 팝과 재즈의 절묘한 경계선 위에 있는 신예 밴드이다. 나탈리아 말루(Natalia Mallo), 마리아 포르투가우(Maria Portugal), 구스타부 후이즈(Gustavo Ruiz) 그리고 두두 츠다(Dudu Tsuda)이 네 명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데뷔 앨범인 "Recycle Vol.1" 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팝 넘버들을 재즈풍으로 고급스럽게 연주한 작품.

복잡한 연주와 현란한 테크닉을 과시하기 보다는 팝 사운드 위에 가볍게 재즈의 향신료만을 뿌려 단순하면서도 상쾌한 음악으로 탄생시켰다.

‘재활용’이라는 앨범 제목에 걸맞게 이들의 음반은 모두 이미 다른 뮤지션들에 의해 발표되어 히트했던 노래들로 채워져 있다. 수록곡 중 대다수가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던 곡으로, 이미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히트곡을 택해 접근성을 용이하게 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복잡한 오케스트레이션이나 신디사이저 그리고 현란한 코드 변화 등을 동원한 치장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가볍게 재즈에 향신료를 뿌려 단순하지만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14곡의 히트 넘버가 실린 이들의 데뷔작 'Recycle Vol.1'은 재즈와 팝의 접점을 절묘하게 찾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1.Material Girl = 너무나 잘 알려진 팝의 여왕 마돈나의 출세작 (1984) 빌보드 팝 싱글 차트 6주간 1위. 이 앨범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

2. A Little Respect = 일렉트로닉 듀오 이레이저(Erasure)의 앨범 (1988)에 실렸던 곡. 산뜻한 레게 리듬을 입혀 새로운 느낌으로 빚어냈다.

3. Close To You = 카펜터스의 대표적 히트곡.1970년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 상승무드로 치닫는 키보드와 여기 동반하는 보컬 그리고 흥을 돋구는 드럼이 맛깔스럽다.

4. Billie Jean = 마이클 잭슨의 히트 앨범 (1982) 빌보드 싱글차트 7주 연속 1위.
임프로바이제이션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즉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백미다.

5. How Deep Is Your Love =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1977)의 사운드트랙에 실린 비지스의 차트 1위곡. 비지스가 그러했듯이 보컬 하모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듯 보인다.

6. I Touch Myself = 혼성 듀오 디비이널스(The Divinyls)의(1991) 수록곡.

7. Quizas, Quizas, Quizas = 냇 킹 콜의 노래로 널리 알려진 곡

8. Baby Can I Hold You Tonight? = 트레이시 채프먼의 (1988) 앨범 수록곡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되어 중간 중간의 템포 변화가 재미있는 곡이다.

9. Take On Me = 아하(A-Ha)의 (1985) 앨범에 실렸던 빌보드 싱글차트 1위곡. 도입부부터 브라스와 키보드를 적절히 활용하고 업템포의 원곡을 꿈꾸듯 나른한 느낌으로 매만져냈다.

10. Happy Together = 터틀스(Turtles)의 (1967) 앨범에 실렸던 곡.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한 바 있는 명곡이다.

11. Father Figure = 조지 마이클이 솔로로 나서며 내놓았던 (1987)에 실렸던 곡으로 빌보드 팝 싱글 차트 2주간 1위에 올랐다. 이 역시 오리지널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리메이크.

12.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 B.J. 토머스의 노래로 너무도 유명한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1969)에 쓰였던 곡. 1970년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13. Total Eclipse Of The Heart = 개성 강한허스키 보이스를 지녔던 보니 타일러의 (1983) 앨범 수록곡. 1983년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14. Nel Blu Dipinto Di Blu(Volare) = ‘Volare’란 제목으로 집시 킹스에 의해 히트하기도 했던 곡 경쾌한 느낌의 원곡과는 달리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의 여성 보컬로 재탄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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