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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Keren Ann / Nolita


    기본 정보
    상품명 [중고] Keren Ann / Nolita
    제조국 KOREA
    제조사 자체브랜드
    제작사 EMI
    판매가 9,900원
    가격(20%할인) 7,920원
    상품코드 P000BUCI
    매체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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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Que N'ai-je? (내게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
2. Greatest You Can Find
3. Chelsea Burns
4. One Day Without
5. La Forme Et Le Fond (외형과 내면)
6. Nolita
7. Roses & Hips
8. Midi Dans Le Salon De La Duchesse (귀족 부인 거실에서의 정오)
9. L'onde Amere (쓰디쓴 그림자)
10. For You And I
11. Song Of Alice

 

빠리지안-뉴요커가 노래한 부재-갈망-동경이라는 테마의 단편 영화
케렌 앤의 2005년 새 앨범 [Nolita]

스피드 010 TV 시리즈 광고 음악 & 영화 ‘얼굴없는 미녀' 광고 음악
및 이안 아파트 (김희선 편) TV 광고 음악 도브 초콜릿 (하지원 편) TV 광고 음악 의 주인공.

지난 앨범 [Not Going Anywhere]으로 2004년 한국, 낭만적 우울증과 폐쇄적 연인에 시달리는 도시의 보헤미안들을 사로잡았던 케렌 앤은 음악이 파생할 수 있는 문화 영역- 광고, 영화, 블로그, 홈피- 등에서 각광 받으며 ‘조용한 문화적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작년에 재즈 레이블의 명가 블루 노트와 계약함으로써 현재 프랑스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녀의 새 앨범 [Nolita]의 화두는 '부재', '갈망', '동경'… 앨범 제목 [Nolita]는 뉴욕의 이탈리아인 거주지 지역을 뜻하는 것으로, 케렌 앤은 이 앨범에 늘 떠남과 돌아옴을 반복하며 이방인의 삶을 살아온 그녀의 삶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영어와 불어로 부른 곡들이 함께 담긴 새 앨범에는 고립과 불안을 암시하는 듯한 드럼과 기타의 속도감 있는 전주가 우수어린 케렌 앤의 보이스와 섞여 매혹적인 악몽의 비탈길을 연상하게 하는 'Que n'ai-je?', 바이올린과 만돌린, 하모니카가 받쳐주는 가운데 나른하고 무료한 꿈을 꾸는 듯 느리고 우울한 곡 'Chelsea Burns'와 70년대 프랑스 영화 속의 비오는 장면이 떠오르는 애상에 잠긴 곡 ‘La Forme et le Fond', 고적하고 쓸쓸한 트럼펫이 첨가된 슬프고 아름다운 ‘L'Onde amère, 마치 흑백의 단편영화를 보고 있는 듯 도시적이고 멜랑콜리한 트랙 'Song Of Alice'등 프렌치 팝의 짙고 깊은 서정이 담긴 총 11곡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아무데도 가지 않은
문화적으로 규범적으로 닫힌 사회와 무거운 일상에 짓눌리다 보면 우리는 왕왕 ‘이국' 욕구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그래서 때론 쌩뚱맞게 ‘혼혈'이 부럽다. 물론 상당수 혼혈의 기원은 지배와 착취에 근거한 고통의 사회사와 맥락을 같이 하기에 함부로 언급하기엔, 무겁다. 그래서 어디까지나 정체성의 혼란과 방황이 문화적 창조의 자유로운 공간으로 비상한 경우를 전제한다면, ‘혼혈'이라는 단어가 연상시키는 일련의 낭만적 파생 영역 - 방랑, 이산, 유목 그리고 숱한 만남과 이별 등등 - 에선 (아주 가끔은) 당신도 공감할 것이다.
주로 파리와 뉴욕을 오가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네덜란드 혈통의 어머니와 러시아-이스라엘 혈통의 아버지 사이에서 이스라엘에서 태어나고, 또 네덜란드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다 11살에 프랑스로 이주해야 했던 케렌 앤에게 국적이나 민족이란 건 소속감을 충족시키는 항목은 아닐 것이다. 부모와 함께 여러 곳을 옮겨다니며 성장해온 그녀에겐 지금 현재 자신에게 안식처가 되는 곳이 그저 고향일 뿐. 늘 어딘가 정착할 만하면 떠나야 했던, 친숙해져가는 환경과 사람들과 이별을 반복해야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그녀를 센티멘털리스트로, 음악하는 자로 만들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000년 1집 와 2002년 2집 단 2매의 앨범으로 세르주 갱스부르와 프랑소와즈 아르디로 표상되는 프렌치 팝의 전통을 잇는 동시에 모던 포크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한 케렌 앤(Keren Ann Zeidel)이 한국에 소개된지 1년여 만에 새 앨범으로 찾아왔다. 그 자신의 히트 싱글 ‘아무데도 가지 않아'(Not Going Anywhere) - 사실은 지독한 역설인 - 를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너무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점에.

모던한 진화-유목인의 멜랑콜리 시학
‘Not Going Anywhere' 한 곡으로 2004년 한국, 낭만적 우울증과 폐쇄적 연민에 시달리는 도시의 보헤미안들을 사로잡았던 그녀는 찬바람 휘날리는 국내 음악시장에서, 말하자면 하나의 조용한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음악-뮤지션이 파생할 수 있는 문화적 혹은 정서적 좌표 가운데 모던하고 지적인 영역 - 이를테면 광고, 영화, 사진, 여행, 블로그 등 - 에서 표나게 요란하진 않아도 의미있게 포지셔닝된 최근의 외국 싱어송라이터가 두 명인데, 노라 존스와 케렌 앤이 그들이다. 게중 노라 존스는 이른바 주류 음악계가 설계한 스타덤의 컨벤션에 연착륙한지 오래고, 케렌 앤은 2001년 데뷔 이후 늘 꾸준하게 (흡사 비주류적으로 느껴지는) 독창적 코드를 유지하며 조용히 진화되어가는 모습을 음악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 처음 소개된 가 그녀의 세 번째 개인 앨범임을 감안할 때 지금 당장 그녀의 ‘음악적 진화'를 즉자적으로 느끼기는 무리일지도 모른다. 중요한 건, 스스로의 감성과 스타일과 삶에 속박되지 않고 자유롭게 떠도는 그녀만의 영감이, 색깔이, 냄새가 이곳까지 날아와 공명한다는 것이다. 그것의 정체는 ‘떠나고 돌아오는 일의 반복'이 가르쳐주는 ‘순간' ‘기억' ‘흔적'의 가치와 농도인 것이다.
회색과 검은색으로 엉킨 안개와 같은 것, 그것이 인생이라고 케렌 앤은 말한다. 그 안개 속에서 통로를 찾고, 그 길을 통해 빛과 색깔을 경험하는 게 그녀의 인생이라면 그건 케렌 앤을 듣는 당신과 나에게도 해당되는 일이다. 음악을 통해 그 빛과 색깔을 공유할 수 있다. 포스트모던한 것들에 내쫓겼던, 그러나 다시 부활한 ‘멜랑콜리함'의 표상이 된 케렌 앤의 음악에서 멜랑콜리하다는 건 뭔가? 그녀는 까에따누 벨로주, 쳇 베이커, 빌리 할러데이, 나아가 톰 웨이츠, 벨벳 언더그라운드 등 그 자신이 흡수하고 소화한 음악가들의 이름으로 이 물음에 해명한다. 즉, 스스로 ‘멜랑콜리한' 음악을 추구하지만 그건 꼭 바닥으로 추락하거나 처지게 만드는 종류의 것일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듯.

‘제2의 프랑소와즈 아르디'라는 비유법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
진한 페이소스가 우울하게 서린 멜랑콜리 프렌치팝의 대명사 프랑소와즈 아르디의 후신으로 늘 언급되곤 하는 것에 대해 케렌 앤 자신도 거북해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 자신 어머니가 불러주는 아르디의 노래를 자장가로 들으며 컸고 영향받았음을 고백했으므로. 하지만 언뜻 영광스러워보이는 '제2의 프랑소와즈 아르디‘ 식의 단호하고 선정주의적인 카테고리는 매스컴에서 기사를 쓰기엔 좋을 망정 케렌 앤의 음악에 순수하게 공명하는 데는 제약이 될 수도 있다. 그녀는 그 자신의 이미지와 이야기를 여행자처럼 느리게 풀어가고 있을 뿐, 그 무엇을 따라잡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 테니까. 하지만 아닌 게 아니라 이번 앨범의 걸작 트랙인 ‘L'onde Amere'(쓰디쓴 그림자)는 흡사 프랑소와즈 아르디의 'Clair-Obscur'을 들을 때와 유사한 짙고 깊은 서정을 담고 있다. 70년대 프랑스 영화 속의 비오는 장면이 연상되는 ‘La Forme Et Le Fond' 역시 같은 맥락. 어차피 대중음악의 세계는 서로 닮고 영감을 주고받는 가운데 ‘섞임의 창조'를 구현하는 것이기에 다른 뮤지션들과의 유사성을 찾는 일은 나름대로 흥미롭다. 케렌 앤의 음악들을 듣다 보면 역시 당대와 과거 걸출한 뮤지션들의 음악을 폭넓게 즐겨왔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목소리의 색깔로 그녀를 예예족 시절 선배 가수들과 단순비교하는 일은 성에 차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과 영감을 지배하며 모든 곡을 스스로 만들고 자신의 이미지를 조율하는 프로듀서이기 때문이다.

부재-갈망-동경을 테마로 들려주는 단편영화 혹은 사진
새 앨범 는 국내에 발매되지 않은 2002년의 앨범 와 동일선상의 테마로 돌아왔다고 그녀는 말한다. 자유주의자답게 늘 떠남과 돌아옴을 반복하는 동안 마치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부재', ‘갈망', ‘동경'이라는 화두가 그녀를 신열 속에 빠뜨리곤 한다. 새로운 인물, 또다른 이야기가 되어 그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지만 여전히 미스테리 속에 머무는 그것들에 관해 읊조린다. 뉴욕의 이탈리아인 거주지 북쪽을 뜻하는 ‘Nolita'를 앨범 제목으로 한 것으로 봐서 여전히 그녀는 늘 불안정한 뉴요커, 내일 어디로 떠날지 모르는 자신과 같은 이방인의 스토리를 떠올렸음에 틀림없다.

열한 곡이 담긴 앨범의 문을 여는 ‘Que N'Ai-Je'(내가 갖지 못한 것)는 존재의 흔적을 지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환상에 관한 노래이다. 고립과 불안을 암시하는 듯한 드럼과 기타의 속도감 있는 전주가 꿈꾸는 듯한 케렌 앤의 보이스와 섞여 매혹적인 악몽의 비탈길을 연상하게 한다.
프랑스어와 영어로 부른 곡들이 함께 있는 이 앨범에서 영어로 부른 ‘Chelsea Burns'는 느리고 우울하기는 하지만 특이하게도 컨트리 스타일의 편성이 눈에 띤다. 바이올린과 만돌린, 하모니카가 받쳐주는 가운데 나른하고 무료한 꿈을 꾸는 듯한 것이 마치 'Tennessee Waltz'를 부르던 노라 존스(Norah Jones)나 로리 카슨(Lari Carson)이 연상된다. 반면 그녀의 사이드 프로젝트 밴드인 의 파트너 브래디 요한슨(Bradi Johansson-아이슬랜드 밴드 ‘뱅갱'의 멤버이기도 함)과 함께 연주한 ‘For You And I'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저 캐나다의 독특한 포크-전자음악가 마이클 브룩의 영성이 오버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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