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irst Time
2. When The Sinner
3. I Don't Wanna Cry No More
4. Crazy Cat
5. Giants
6. Windmill
7. Revolution Now
8. In The Night
9. Music
10. Steop Out Of Hell
11. I Believe
12. Longing
그들의 디스코그래피상에서 가장 약점인 부분을 꼽으라면 결국은 이 앨범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작에서부터 조금씩 강해지기 시작한 키스케의 입김은 결국 헬로윈을 이렇게까지 변화시키고 말았다.
첫 곡 FIRST TIME을 듣는 순간 무언가 달라도 한참 다르다라는 느낌이 바로 온다. WHEN THE SINNER는 그 느낌을 확신으로 바꿔준다. 예전의 그들의 모습은 전혀 찾을 길 없이 음악적으로 어떤 노선이 없는 어지러운 행로의 연속이다.
과거의 헬로윈을 그나마 느낄 수 있는 곡은 GIANTS 한 곡뿐, 나머지는 지금 들어도 당혹스러울 정도의 내용들이다.
발매 당시 어떠한 음악적 제약없이 멤버들이 하고 싶은 내용물들을 담았다고 키스케는 당당히 밝혔지만 결국 그 자유는 발전적으로 승화되지 못 한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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