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puscule I (00:47)
2. The Isle (05:02)
3. Luminescence-dedicated To H.h. (05:14)
4. Opuscule Iii (01:04)
5. Plate Xix (03:28)
6. Postludium (05:48)
7. Opuscule V (01:24)
8. Blau Chian (06:40)
9. Daisy Chain (03:34)
10. Opuscule Vii (02:06)
11. Thyra (04:52)
부드럽고 달콤한 보사노바 음악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보사노바 듀오 ‘나오미 앤 고로(naomi & goro)’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프로듀서 ‘고로 이토(Goro Ito)’.
재즈, 클래식, 브라질음악 등 장르를 초월한 걸작으로 세계적으로호평받으며 롱 셀러로 자리매김한 두 번째 솔로 음반 『Glashaus (글라스하우스)』에 이은 세 번째 음반으로 고로 이토의 섬세하고 예리한 감각으로 그 만의 음악세계를 표현하여 마치 ECM 레이블에서 발매한 한 장의 앨범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고로 이토가 한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출신의 작곡가 ‘Valentin Silvestrov(발렌틴 실베스트로프)’가 단독으로 ECM 레이블을 통해 발표한 음반 『Leggiero, Pesante(레지에로, 페산테)』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각 곡마다 테마 선율이 중심을 잡고 진행되면서도 공간의 여백을 표현하는 듯한 기타, 피아노, 첼로, 클라리넷 등의 악기들이 조화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든 고로 이토의 작곡과 편곡에 '소일 앤 핌프 세션(Soil&"Pimp"Sessions)'의 멤버 '죠세이(Josei)', '아키타 골드문(Akita Goldman)'를 비롯하여 '케이스테 토리고에(Keisuke Torigoe)', '무네오미 센쥬(Muneomi Senju)' 등 일본 내 실력파 뮤지션들은 물론, 2010년 4월에 열린 ‘나오미 앤 고로’의 첫 내한 공연에서 인연을 맺은 첼리스트 ‘최정욱’이 참여하여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나오미 앤 고로’에서 들려주는 음악과는 또 다른 부드러움과 섬세한 즉흥 연주로 장르를 초월한 새로운 연주 음악으로 한국 팬들에게 다가선 고로 이토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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