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려 140개 전미 언론이 '올해의 영화'로 선정! - 워싱턴 포스트, 타임, USA 위클리, 뉴욕 타임즈
- 2002년 아카데미 각본상 노미네이트된 작품!
- 2002년 전미 비평가협회 남우 조연상 수상!
- 18살 맹랑한 그녀, 40살 순진남에게 찝적대는 못 말리는 애정행각!

개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따분한 소도시에서,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이니드는 졸업식장에서 미술 과목에서 점수가 모자란 탓에 졸업장을 못 받게 되었음을 통고 받는다. 졸업장을 따기 위해 여름 내내 들어야 하는 보충수업은, 히피풍의 미술교사와 무기력한 학생들로 가득해 이니드의 삶을 한층 더 따분하게 만든다. 고교 동창생인 조쉬가 일하는 편의점에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며 조쉬를 놀려대고, 주간지의 "첫눈에 반한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구애란의 광고를 보고 장난전화를 하는 것이 취미인 이니드와 그녀의 단짝친구인 레베카에게 세상이란 그저 불확실하고 막연하기만 하다. 대학 진학은 포기하고, 둘은 둘만이 살 수 있는 아파트를 구해서 독립해 나가기로 계획하지만, 이를 위해 동네 커피 전문 체인점에서 뼈 빠져라 일하는 레베카와 달리, 이니드는 일할 곳이라곤 하나도 없고 모든 사람들은 다 바보, 멍청이 아니면 인생 실패자라는 부정적인 세계관에 사로잡혀 허우적거리며 일자리를 구하는데도 꾸무적대고, 또 모처럼 구한 일자리는 하루만에 쫓겨나는 등, 현실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 둘은 어느날, 평소처럼 주간지의 구애란을 ？어보며 장난칠 상대를 찾다가,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노란 옷의 여자를 찾습니다'라는 불쌍하리만큼 애절한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게 되고, 이로 인해 골동품 레코드 판 수집가인 독신 중년남, 시모어를 알게 된다. 이니드는 시모어에게 웬지 모를 공감대를 느끼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반면,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레베카와는 차츰 멀어져 간다. 단짝 친구와는 점점 멀어지고, 아버지는 아주 마음에 안드는 전 계모와 다시 합칠 기미를 보이고, 설상가상으로 시모어 또한 '노란 옷의 여자'를 만나게 되어 점점 멀어져가자 이니드는 시모어를 찾아와 술에 취하고, 같이 멀리 도망가자고 그에게 조르다가 술김에 함께 자게 된다. 다음날, 자신의 언행에 당황하게 된 이니드는 도피 방법으로 레베카와 함께 살 집을 구하는데 갑자기 열을 올리고, 같이 멀리 가 살자고 했던 이니드의 말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모어는 자신을 계속 피하는 이니드를 찾아다니다 레베카로부터 이니드가 실상은 자신을 조롱감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화면비율 : Anamorphic Widescreen 1.85:1
오디오 : Dolby Digital 5.1
지역코드 : 3(Asia ETC)
더빙 : 영어
자막 : 영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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