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 원작
- 스텐리 큐브릭 감독 영화보다 더 높은 완성도!
- 스티븐 킹 코멘터리 수록
- TV시리즈 <샤이닝>은 3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스티븐 킹이 총 지휘하고 각본을 썼다. 사실 스티븐 킹은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를 보고 굉장히 실망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쓴 원작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려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고 감독 믹 게리스와 함께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어려움도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모든 관객들은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을 기억하고 있었고, 스탠리 큐브릭의 팬들의 항의도 무시할 수 없었다. 또한 잭 니콜슨이 보여주었던 음산한 분위기의 광적인 연기는 모든 관객의 뇌리에 깊이 새겨져 있었다. 그래서 스티븐 킹과 믹 게리스는 좀 더 디테일하고 서사적인 웅장함이 있는 <샤이닝>을 만들려고 노력했으며 평범한 사람이 미쳐가는 모습을 그려내려고 무척이나 신경을 썼다고 한다. 결국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을 리메이크한 것이 아니라 스티븐 킹의 <샤이닝>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스티븐 킹은 항상 사람들을 소름끼치게 하고 잠들지 못하게 하는 그런 소설을 쓰고 싶어했는데 <샤이닝>은 그의 그런 의도가 명백히 표현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샤이닝>은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가족을 향해 느끼는 폭력적인 감정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알코올 중독을 다룬다. 주인공 잭에게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지 아니면 중독이 그런 성향을 불러왔는지 악령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우리의 안에 있는 악이 쌓이고 쌓여서 폭발하는 것을 보여줄 뿐이다. 또한 영화 첫 장면의 보일러 증기는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먼저 보여주는 장치이며 영화의 색채 특히 빨간색은 뭔가가 다가온다는 암시이며 잭의 가족에게 다가올 위험을 본능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 기간동안 알코올 중독자였던 잭은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아 가던 중 깊은 산 속의 한 호텔에서 겨울동안 관리를 맡게 된다.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 호텔에서 가족들과 지내게 된 잭은 점점 미쳐가기 시작하고 급기야 도끼를 들고 아내와 어린 아들을 죽이려 든다.

화면비율 : Widescreen
오디오 : Dolby Digital 2.0 Surround
지역코드 : 3(Asia ETC)
더빙 : 영어,일어
자막 : 영어,일어,한국어,중국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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