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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ja Kristina / Songs From The Acid Folk (미개봉/S5008)


    기본 정보
    상품명 Sonja Kristina / Songs From The Acid Folk (미개봉/S5008)
    제조국 KOREA
    제조사 자체브랜드
    제작사 Si-Wan
    판매가 14,500원
    가격(20%할인) 11,600원
    상품코드 P000EUPE
    매체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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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nna
2. Devil May Care
3. Melinda More Or Less
4. Man He Colour
5. This Is Not A Sanctuary
6. Colder Than A Rose
7. It This Was Love
8. Rollercoaster
9. One To One
10. Buccaneer
11. Who Was Hunter
12. Citadel
13. Back Street Luy
14. Backt Street Luy(echo Vocal Mix)
15. Penumbra(analog Cut)

 

PC 통신이 활발해지기 시작할 무렵, 통신상에서는 "음악 퀴즈방"이라는 조그마한 대화방이 매일 개설되던 때가 있었다. 음악적 상식에 대한 스무고개라고나 할까, 좋게 말하면 음악적 교감을 하자는 취지이고, 흔한 표현을 빌자면 시간 때우기일 수도 있는 그런 퀴즈 모임이었는데, 본론에 들어가기 전 음악 퀴즈 한 문제를 간단히 해 보자.

요령은 간단하다. 만일 당신이 "커브드 에어(Curved Air)"라는 그룹에 대해 문제를 내고 싶다면, 커브드 에어에 관련된 모든 것을 1번, 2번, 3번,... 이런 식으로 번호를 매겨 힌트로 던져주면 된다. 물론 쉽게 맞출 수 없도록 어려우면 어려울 수록 좋다.

'커브드 에어' 라는 고유명사가 주는 몇 가지 단편적인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가능한 한 모두 떠올려보자. 심심하거나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해 보시길 바란다. 'Vivaldi', 'Marie Antoinette' 등의 기억나는 몇 곡, [Air Cut]과 엄청 어렵고 이상한 단 어의 정규음반들 몇 장(쓰고 생각해보니 [Phantasmagoria]뿐이고, [Airconditioning]은 그에 비하면 쉬운 단어이다), 에디 잡슨(Eddie Jobson), 프란시스 몽크맨(Francis Monkman), 그리고 몽크맨에게 (적어도 필자가 생각하기에)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였던 그룹 '스카이(Sky)',... 이상하게도 필자는 대럴 웨이(Darryl Way)보다 프란시스 몽크맨과 에디 잡슨이라는 이름이 항상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토종 영국인은 아닌 것 같은 이름의 여성 보컬리스트 소냐 크리스티나. 보너스라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지만, 어쩌다가 가끔 떠오르는 '코플란드(Copland)' 라는 이름... 스튜어트(Stewart)였던가, 이안(Ian)이었던가? 여기까지이다. 방금 열거한 사람 이름과 단어 몇 가지가 '커브드 에어'라는 이름에 관해 단편적으로 필자가 떠올릴 수 있는 명사 몇 가지들과 사람 이름들이다. 관심도의 차이겠지 만, 아마 록 팬이라면 이 정도에서 하나 둘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만일 리드 보컬리스트 소냐 크리스티나에 관해 이렇게 관련 단어들과 사람 이름들을 뽑아낸다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소냐 크리스티나에 관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쓴다는 것은, 기껏해야 그녀를 커브드 에어의 리드 보컬리스트로서만 기억하는 필자에게 확실히 심리적 부담감을 준다. 더군다나 커브드 에어의 음악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그런데, 만일 우연히 본작 [Songs from the Acid Folk]에 수록되어 있는 'Colder than a Rose'를 한 소절이라도 듣게 된다면, 더군다나 커브드 에어의 골수 팬이라면 그냥 스쳐갈 음악팬들이 있을까? 젊은 날의 패기 넘치던 여걸의 목소리가, 십 수년의 시간을 목소리에 담아 인간적이면서 더욱 원숙해진 모습으로 어느 날 소리 없이 조용히 다가왔을 때, 과연 그 황홀한 매력을 떨쳐버릴 수 있겠는가...?

소냐 크리스티나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사전 작업으로 커브드 에어의 음반들을 다시 모두 모니터를 해 보았다. 단편적으로 떠오르는 10대 시절의 추억들... 커브드 에어가 결성되 던 해인 1969년의 추억은 물론 아니고, 남들이 들을 수 없는 음악을 남몰래 소유하고 있다 는 치기 어린 기쁨과 함께 누군가가 '내가 듣고 있는 음악을 다른 사람이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금새 친해질 수 있는 그런 시절의 기억이다.

라이센스로도 소개되었던 그룹 스카이의 2집 수록곡 'Vivaldi'에 대해 감탄을 하고 있을 때, 만일 누군가가 옆에서 "그 건 커브드 에어의 것으로 들어야 제 맛이지요" 라고 한 마디 한다면, 아마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생길 것이다. 커브드 에어의 곡을 알거나 더 좋아하고 있었다면 금새 친해졌을 것이고, 반대로 모르고 있거나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면 '뭐하는 사람인데 아는 체 하는 거지?'라는 생각과 함께 거부감, 조심성, 사려 깊음 등등, 순간 무의식적으로 매우 신중한 자세를 보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는 커브드 에어에 대해 열심히 음반과 자료를 찾게 될 것이고... 라디오를 통해 'Marie Antoinette'와'Vivaldi'의 라이브 버전(이 공연실황 음반은 80년대 후반 LP 라이센스 음반으로 국내에 소개되었다)을 한 번이라도 듣게 된다면, 아마 커브드 에어의 이름 과 함께 ''Vivaldi'의 참맛' 운운하던 사람을 잊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야기가 옆으로 흘렀다. 게다가 (Vivaldi)에서는 결정적으로 소냐 크리스티나의 보컬이 없다!

어쨌든 커브드 에어는 여성 보컬과 바이올린, 그리고 키보드를 주축으로 한 영국 그룹으로 1969년에 결성되어 당시 대학가와 클럽 등지를 순회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이후 1970년 11월에 픽쳐 디스크로도 공개된 데뷔 앨범 [Airconditioning]부터, [Second Album](71. 9), [Phantasmagoria](72. 4), [Air Cut](73. 4), [Lovechild](1973년 녹음,1990년 공 개), [Curved Air Live](75. 2), [Midnight Wire](75. 10), [Airborne](76. 5)까지, 커브드 에어는 클래식과 록, 포크를 적절히 안배한 탐구적인 그룹으로 록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1999년 12월에 공개된 [Curved Air Alive 1990]과, 95년에 공개된 [Live at the BBC]를 포함한다면 총 10장의 정규 음반이 존재하는 셈이다. 하지만 70년대 영국 록 필드 에 자리 매김한 커브드 에어의 네임 밸류를 생각한다면 바이올린 주자 대럴 웨이와 키보드 주자 프란시스 몽크맨의 미묘한 관계 등 그룹 안팎으로 여러 갈등이 있었던 것 같다. 영국 싱글 차트 4위의 'Back Street Luv' 이후 싱글 히트곡이 없었다는 점과, 앨범 [Airconditioning], [Second Album], [Phantasmagoria] 외에는 차트에 랭크된 앨범 이 없었다는 점, 미국 공연 이후 미국 시장 공략의 실패, 새 멤버들을 보강하여 녹음한 [Lovechild]의 발표와 당시 소속사였던 워너 브러더스와의 갈등 등도 그룹의 부침(浮沈) 에 한 몫 했다.


커브드 에어의 공식 활동이 종료된 지 꽤 지난 시점인 1991년, 소냐 크리스티나의 공식 솔로 데뷔 앨범 [Songs from the Acid Folk]의 발표는 여러 가지를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보너스 트랙을 제외한 총 12곡의 정규 수록곡을 살펴보면 듣는 사람의 취향과 해석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겠으나 적어도 필자가 받은 인상으로는 본작이 커브드 에어의 연장선상임을 굳이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솔로 앨범이 공개되기 한 해 전인 1990년 커브드 에어는 오리지널 멤버로 잠시 공연을 가진 일이 있었고, 본작은 1991년에 발표되었으며, 소냐는 1999년 1월 인터뷰를 통해 당시 공연'reunion gig'은 무척 훌륭했고 그 당시 나아갈 자신의 음악활동에 대해 자신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싱글 커트 예정이었던 첫 곡 'Anna'라든가 'Rollercoaster' 등에서 느껴지는 음악양식은 포크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분명 커브드 에어의 변형판이다. 시간이 조금 지난 뒤의 일이지만, 커브드 에어의 BBC 라이브 미공개 녹음과 소냐의 솔로 2집 [Harmonics of Love]가 1995년에 발표된 점, 올 연말에 공개 될 커브드 에어의 새로운 녹음들까지 생각해보면, [Songs from the Acid Folk]는 90년대로 이어지는 커브드 에어의 끝나지 않은 역사이다. 커브드 에어를 빛내고 물러난 여러 멤버들이 있었지만 소냐 크리스티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커브드 에어를 지켰고, 또한 대럴 웨이나 에디 잡슨의 바이올린보다도, 프란시스 몽크맨의 키보드보다도 소냐 크리스티나의 맑고 힘있는, 때로는 호소력 깊은 목소리는 커브드 에어를 대표하는 악기였다.

정규 수록곡 12곡 가운데 'Colder than a Rose'를 제외한 나머지 11곡은 모두 소냐의 자작곡인 점에서 알 수 있듯이, 1990년 일시 재결성 공연 이후 소냐는 음악적으로 상당히 충전이 된 상태였다. 팀 휘태커(Tim Whitaker: acoustic guitar & vocal)와 사이먼 휘태커 (Simon Whitaker: drums)로 구성되어 있는 그룹 '타일러(Ty-lor)'와, '친구들(friends)'로 표기되어 있는 폴 색스(Paul Sax: violin), 홍크(Honk: bass), 알리 맥켄지(Ali McKenzie: cello)의 어시스트가 있지만, 소냐 크리스티나의 음악적 역량이 구석구석까지 잘 버무려져 있는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 굳이 곡 설명과 분석을 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느껴보기를 바란다. 단지 필자가 예상할 수 있는 것은,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차분한 분위기의 곡이 있다는 사실이다.

안타까운(?) 것은 - 물론 필자의 욕심이지만 - 소냐 크리스티나의 자작곡이 아니라는 점이며, 이쯤 되면 어떤 곡인지 대강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Don't know how I lived without you
colder than a rose in snow
Don't know how I did without you
inside out I didn't know

I was freezing deep inside of me
frozen cold to fray, to grow
Wasn't any good without you
inside out I didn't know...(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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