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보다노비치 감독과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빚어낸 정통 스크류볼 코미디의 완성판!!

피터 보나도비치 감독이 각본과 제작까지 맡아 1971년 말에 크랭크인했던 이 작품은, 사실 워너 브라더스에서 드라마 장르의 다른영화를 제안했었지만, 피터감독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코믹물을작업하고 싶어 했고, 그녀 역시 피터 감독과 함께 일하고 싶어했기 때문에피터 감독이 '스크류볼 코미디'를 제안하면서 탄생되었다. 스크류볼 코미디는 1930년대 미국의 대표적인 코미디형태로, 서로 다른 계층의 남녀가 앙숙의 관계에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주로 그리는데, 이 과정에서 빠르고 위트넘치는 대사와 로맨스, 그리고 서로 다른 계층간의 환경이 빚어내는 충돌이 코믹요소를 이룬다. 또한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한 라이언오닐에 대해서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러브스토리에서의 풋풋한 연인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망가뜨려 주겠다고 약속했고, 두 남녀 주인공은 훌륭하고 능청스런 코믹연기와 감독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영화를 빛냈다. 피터감독은, 복잡한 내용구성이 특징인 스크류볼코미디를 위해 수많은 수정을 거쳐 각본을 훌륭하게 완성시켰으며, 함께 일했던 촬영감독과 미술담당을 영입해 영화의 완벽을 기했고, 신인배우부터 단역과 조연배우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기대이상의 코믹연기를 소화해주었다고 회고하며 장면마다 배우들과 스탭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고있다. 30년전을 회상하며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설명해주는 피터 보다노비치감독의 코멘터리,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코멘터리, 그리고 미국 스크류볼 코미디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돌아보는 'Screwball Comedies...Remember Them?'등이 스페셜 피쳐로 들어있다.

하워드 베니스터와 그의 약혼녀 유니스 번즈는, 하워드의 선사시대 돌의 타악기화 연구 보조금을 타기 위해, 아이오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온다. 브리스톨 호텔에 투숙하려던 그들을 본, 주디 맥스웰은 한눈에 하워드에게 빠져버린다. 이 호텔 단골 손님인 호스킨스 부인은 가방의 보석들을 자랑하는데, 프론트의 프리츠와 호텔 경비가 이 가방을 노린다. 주디는 하워드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면 친해보려 하지만, 하워드는 주디를 귀찮은 말썽쟁이로만 여긴다. 래러비 재단의 연구비를 타기 위해 최종 심사에 오른 하워드와 스위스의 음악학자 휴 사이먼은 래러비 회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래러비는 유니스인 척하는 주디가 재밌는 여자라며 하워드 연구에 관심을 보인다.

화면비율 : Anamorphic Widescreen  16:9
오디오 : Dolby Digital 2.0 Mono
지역코드 : 3(Asia ETC)
더빙 : 영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자막 : 영어,일어,한국어,중국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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